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선배가 끌고 후배가 미는 동문회…한국외대 2018 회장단 출범

오는 13일엔 젊은 동문모임

"젊은 동문들에게 앞자리를 열어주겠습니다. 동문회를 선배들이 앞에서 끌고 후배들이 뒤에서 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외국어대 남가주 동문회(회장 유춘식)가 2018년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유춘식 신임회장은 "지난해 송년 파티가 전임 회장단의 노고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성공을 거두었다"며 "올해도 그 탄력을 받아 동문들을 사랑하고 동문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는 13일(토)에는 젊은 동문들만의 만남을 주선하여 궁극적으로 동문회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을 한층 더 내리고 젊은 활기가 넘치게 한다는 것이다.



"동문회의 젊은 후배들에게는 선배들의 미국 생활 노하우나 네트워크를 열어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기존의 소그룹 모임에 후배들의 참여하면 아주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겁니다."

유춘식 회장은 또한 장학회를 준비하고 있다. 일단 동문회 산하 조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미 2~3개의 업체나 조직과 접촉하여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동문 사업가와 연대하여 해마다 5~10명의 장학생을 선발,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외부 지원자들에게는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남가주 동문회는 올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 연합동문회에도 참가한다. 남가주 동문회에서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총회가 끝난 후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발리섬 등의 경치 좋은 곳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물 등을 둘러 보는 연수 일정도 기획중이다.

유회장은 "연합 동문회 참가를 통해 함께 여행을 하면서 팀워크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인도네시아 음식과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진짜 '식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문회 산하 외대 코랄이 마련하는 7월 제5회 발표회도 전체 동문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외국어 대학은 다른 대학들과 달리 여러 특수 외국어 학과들이 있는데 남가주 동문회에서는 10개 특수 외국어 학과를 중심으로 한 세계 민속예술제를 추진하고 있다. 예술제는 한국에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국의 고유의상, 춤, 노래 등 공연을 했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동문회는 이를 통하여 더 많은 동문들이 과별로 모임을 갖고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올 여름에도 미주를 방문하는 본교 우수 재학생 4명을 맞게 되고 G-CEO와의 활발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유춘식 회장은 "학창시절은 몇년 밖에 안되지만 동문으로서의 세월을 훨씬 길다"며 "대학 동문이 더이상 과거를 나누는 사람들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858)334-9727 이철기 사무총장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