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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국민의 간절한 바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로고송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인기 동요 '상어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발표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아기 바램 뚜뚜루 뚜뚜루 안전한~"으로 시작하는 노랫말은 맞춤법 문제까지 불거졌다.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 올바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엄마 바램~ 아빠 바램~ 할머니 바램~"이란 가사도 모두 '바람'으로 고쳐야 한다.

'바라다'의 명사형은 어간 '바라-'에 명사형 어미 '-ㅁ'이 결합한 '바람'이다.

'바램'은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는 뜻의 동사 '바래다'의 명사형이다. 바래다를 활용하면 '바래니, 바래, 바랬다'가 된다. '바라니, 바라, 바랐다'로 활용되는 '바라다'와 구분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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