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한인 LA시의원'…보궐선거 가능성 주목
잉글랜더 사임에 시의회 고심
선거 혹은 후임자 임명중 선택
한인 밀집지…한인 후보들 물망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시의회는 투표가 치러질 때까지 시의원 업무를 대행할 '대리인(caretaker)'을 선정하게 된다. 예로 2016년 9월 7지구 펠리페 푸엔테스 시의원이 임기 10개월을 남겨 놓고 사임의사를 밝히자 이듬해 5월 보궐선거가 열리기까지 허브 웨슨 LA시의장이 권한대행으로 각종 업무를 진행했다.
웨슨 시의장의 바네사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잉글랜더 의원의 사임 일자는 올 연말이라 아직 후임 결정 방안을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더 시의원은 연말까지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그리피스 파크 내 그릭 시어터를 운영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투자회사인 '오크 뷰 그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15명의 LA시의원 중 유일하게 공화당 소속이었던 잉글랜더 시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안 등 민주당 의원 주도로 제안된 법안들에 꾸준하게 반대표를 던져왔다.
현재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의 전 보좌관인 벤 박씨와 존 이 12지구 전 수석보좌관 등이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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