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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후원금 벌써 1억 달러 돌파

중간선거는 민주당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을 위해 모금한 정치후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CNN방송은 16일 연방선거위원회(FEC) 발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자신의 선거위원회와 공화당 산하 2개 후원금 모금위원회 등을 통해 최소한 1억6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 진영 3개 모금위원회가 9월 말 현재 4670만 달러의 가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취임 2년이 채 못된 상황에서 1억 달러 돌파는 대단한 규모라고 평했다. 현직 대통령이 취임 후 2년이 못 되는 시점에서 재선을 위한 정치후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선거재정연구소(CFI)는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과 달리 2016년 대선 승리 직후부터 후원금 모금에 착수했다고 전하면서 열성 지지층인 소액기부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7~9월 간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자들이 전체 액수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호조와 달리 중간선거를 앞둔 후원금 모금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FCC의 올해 3분기(7~9월) 정치자금 모금액 집계를 인용해 상원과 하원의 주요 선거구 여러 곳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특히,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소 60명의 3분기 모금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200만 달러, 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후보도 여러 명으로 파악됐다.

상원 선거의 경우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전에서 공화당의 거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민주당 베토 오루어크(46) 후보는 3분기 무려 3810만 달러를 모금해 트럼프 대통령이 3분기에 모은 재선 자금(1810만 달러)를 능가했다.

민주당 '풀뿌리 기부' 창구인 온라인사이트 액션블루는 3분기 3억8500만 달러를 후보들에게 송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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