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방수 청바지' 나왔다···한인 업체 카실진 '워터프루프' 선보여

일반 청바지와 같은 값…폭스 TV서 소개

'물이 묻어도 젖지 않는 청바지.'

한인 프리미엄 청바지 업체 카실진(Kasil Jeans.사장 데이비드 임)이 물에 젖지 않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진을 업계에서 처음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청바지는 이미 지난 11일 폭스 TV의 아침 인기 뉴스쇼인 '굿데이 LA'를 통해 소개돼 화제가 됐다.

일반 청바지는 물에 젖으면 천이 무거워지며 축축한 느낌으로 입고 있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카실진이 선보인 청바지는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데이비드 임 사장은 "청바지를 입고 있다가 비를 맞거나 커피나 음료를 바지에 쏟았을 때 하루종일 불편했던 기억때문에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청바지에 디자인 이외에 새로운 첨단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워터프루프진"이라고 설명했다.

워터프루프진은 앞뒤로 방수처리가 돼있어 물을 엎질러도 전혀 젖은 느낌이 나질 않는다. 물이 옷으로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게 된다.

또한 커피 등 색이 진한 음료를 흘려도 색이 옷에 스며들지 않는다. 청바지에 남아있는 물기를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임 사장은 "워터프루프진이라고 해서 일반 청바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며 "입은 느낌이 아주 편안하다"고 말했다.

카실진의 워터프루프진은 남성용 포틀랜드(Portland)와 여성용 마티(Martie) 두 모델로 나뉜다.

카실진은 지난달 워터프루프진 첫 샘플을 완성해 오는 8월 26일부터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쇼에서 봄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10월부터 노스트럼 아메리칸레그 등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매 가격대는 일반 카실진 가격과 같은 189달러다.

그는 "앞으로 화이트진 등 더 다양한 디자인의 워터프루프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쇼에서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사장은 지난 2002년 카실진을 설립 현재 LA 차이나타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