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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업체-에이전트 인센티브 뒷거래 수사

판매가에 떠넘겨

주택판매가 부진을 보이자 주택 건설업체들이 바이어를 유인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공하는 인센티브만큼 주택 판매가격을 올리는 얌체 상행위에 대해 FBI가 수사에 나섰다고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지역에서 건설업체들이 새 집을 사는 바이어의 자동차 융자나 크레딧 카드 빚을 갚아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부동산 에이전트에 과다한 커미션을 제공하고 에이전트가 바이어에 돈을 주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에이전트는 "55만달러 주택거래에 대해 7만달러의 커미션을 건설업체로 부터 받아 이중 3만5000달러는 바이어에 줬다"고 말했다.



건설업자들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유는 새로 지은 주택의 가격을 낮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를 낮추면 이익이 줄어들 뿐 아니라 미리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들로 부터 주택가격을 낮췄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바이어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합법적이다. 문제는 개발사가 바이어에 개발사의 모기지 융자를 이용할 것을 권유해 높은 이자를 받는다거나 판매하는 집값을 올려 받음으로써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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