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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무섭다, 계속 치솟아…1080원대 오락가락

원화 환율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하룻새 16.40원이 폭등한 1078.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환율은 3거래일 동안 29.60원이 급등하면서 2004년 11월17일의 1081.40원 이후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국 뿐 아니라 한인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환율 변화에 민감한 한인 수입업체들은 득을 보는 반면 유학생 등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는 입장에서는 타격이 예상된다.

또한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업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외환시장 분석가들은 외국인의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가 달러화 매수세를 견인했고 수입업체와 투신권도 매수에 적극 가담해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근의 달러화 강세 현상도 원화 환율 상승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환율이 달러당 1100원선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환율이 폭등세를 보이자 한국 외환당국은 환율안정을 위해 10억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오름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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