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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식료품 배달' 확대…월마트 자회사와 제휴

뉴욕·뉴저지 등서 서비스

한인 최대 마켓 체인인 H마트가 월마트의 계열사인 젯닷컴(jet.com)과 제휴해 한국 식품의 온라인 판매 및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H마트가 취급하는 신선 및 가공 식품류를 젯닷컴을 통해 판매키로 하고 최근 뉴욕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 품목은 포장육과 해산물, 냉동식품과 디저트, 건조 및 가공식품 전반으로 브롱스에 새로 마련된 젯닷컴 물류센터를 통해 주문 당일 또는 다음날 집까지 배송해 주고 있다. 배송은 젯닷컴이 개별 냉동백에 넣어서 집앞까지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배송 완료 시점부터 최대 3시간까지 녹지 않고 신선도가 유지된다. 젯닷컴 측은 만약 신선하지 않은 상태로 배송되면 30일 이내에 전액 환불 조치를 해준다고 밝혔다.

H마트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뉴욕과 뉴저지에서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이번 젯닷컴과 제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토대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통전문 미디어인 그로서리 다이브는 "전국 65개 매장을 둔 H마트는 이번 젯닷컴과의 제휴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 영토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으로 토털 그로서리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과 연결되는 중요한 채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매체인 버즈피드는 미국인도 좋아할만한 한인마켓 취급 품목으로 홈런볼, 새우깡, 빼빼로, 초코파이, 참깨과자 등 스낵과 즉석 라면, 비빔면, 냉동 만두를 비롯해 유자차, 보리차, 일본 스타일 치즈케이크, 고추장 등을 꼽았다.

한편 월마트는 약 7500만명의 밀레니얼 세대 중 44%가 소수계 인종이라는 브루킹스 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젯닷컴의 타겟을 이들로 정하고 젊고 다양한 인종의 소비자를 겨냥한 도시형 그로서리 배송업체로 변모해가고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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