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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브라 시의원 페기 황 거주지 정가 이슈 부각

출마 선언 '연방 45지구' 안 살아
법적 하자 없지만 손해 볼 가능성

내년 열릴 연방하원 45지구 선거에 출마한 대만계 페기 황(공화·사진) 요바린다 시의원의 거주지가 최근 OC정가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황 시의원 집이 45지구가 아니라 연방하원 39지구 내에 있기 때문이다.

연방선거법에 따르면 연방의회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는 해당 선거구가 있는 주에 거주하기만 하면 된다. 황 시의원도 45지구에 살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다.

반면, 시의원이나 가주의회 선거에 출마하려면 반드시 해당 도시 또는 선거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OC레지스터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의 2017년 분석을 인용, 당시 연방하원의원 중 최소 5%는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5%엔 지난해 11월, 45지구에서 케이티 포터(민주)에게 패한 미미 월터스(공화) 전 의원도 포함됐다. 그는 두 차례 임기를 마치는 동안 라구나니겔에 거주했다. 이 도시 일부는 45지구에 속하지만 월터스의 주소는 45지구 밖에 있었다는 것이다.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해도 정가에선 황 시의원 거주지가 그의 캠페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5지구 출마를 선언한 그레그 래스(공화) 미션비에호 시장은 이미 트위터에 "페기, 당신의 선거구(39지구)에 머물지 그러냐"는 메시지를 올리는 등 내년 3월 예선에서 황 시의원 거주지 문제를 집중 부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5지구엔 어바인, 터스틴, 오렌지, 레이크포리스트, 미션비에호 등지가 포함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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