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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시장 대어급 없을 듯…우버·에어비앤비 등 연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

미국 IPO시장은 지난해 모처럼 활기를 띠었으나 대어급 IPO는 드물었고 올해도 이런 상황에는 큰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는 낙담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겠지만 에어비앤비, 우버, 위워크처럼 기업 가치가 높고 이름도 익숙한 비공개 기업들은 IPO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의 콜린 스튜어트 글로벌 자본시장 담당 부회장은 대형 IPO가 부진한 배경에 대해 기업과 이사진이 IPO에 나설 적기인지, 충분한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따져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올해 IPO시장에 대어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오는 3월이나 4월에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2014년 마지막으로 펀딩을 실시할 당시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로 평가던 드롭박스도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3월이나 4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가정보안 회사인 ADT도 같은 시기에 증시 데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뉴욕 증권거래소 직상장을 택해 IPO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상장은 사전 공모를 통해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드롭박스의 공모액은 2014년 펀딩 당시의 기업가치와 거의 같거나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ADT의 공모액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과 업계 관측통들은 우버의 IPO가 연내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대 경쟁자인 리프트는 하반기에 IPO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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