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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해외여행시 '환테크'도 절약된다

공항 '무인 환전소' 피해야
카드 결제 현지 화폐 선택
현금 필요하면 데빗카드로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에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달러화와 현지 통화와의 환율 차이. 완율은 수시로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차로 인한 손해를 줄이는 것도 여행경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컨수머리포트가 소개한 효과적인 해외여행 지출 방법을 소개한다.



▶무인 환전소 피하기



환전이 필요하다고 무인 환전소를 이용했다간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전 세계 공항에서 무인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트레블렉스'의 경우 이번달 기준으로 1유로 당 1.26달러의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매스터카드로 결제를 하면 1유로 당 1.17달러의 환율이 적용된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금액이 크면 손해도 늘어난다. 예를 들어 500유로를 사용할 경우 매스터카드는 585달러면 가능하지만 트레블렉스 무인 환전소를 이용하면 630달러가 된다. 45달러의 비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데빗카드 활용

해외여행 중 갑작스레 현금이 필요할 때는 데빗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하는 지역의 은행 ATM 기계에서 데빗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단,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가 얼마나 부과되는 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은행에 따라 ATM 수수료는 1~5달러 정도를 부과한다. 여행 전 해외 ATM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은 은행을 찾아 계좌를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해외결제 수수료 없는 크레딧카드

해외에서 크레딧카드로 결제를 하면 적게는 3%에서 많게는 8%까지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외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크레딧카드도 얼마든지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캐피털원의 '퀵실버 캐시 리워드', 체이스의 '사파이어 프리퍼드' 등다. 만일 이러한 카드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여행 출발 6~8주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현지 통화로 결제

크레딧카드 사용시 반드시 여행국가의 통화로 결제해야 불필요한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 간혹 물건을 구입할 때 달러로 결제할 것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에서 다른 국가로 여행을 가는 경우라면 반드시 그 여행국가의 통화를 선택해 결제해야 한다. 많은 여행객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이다.



◇한인은행 환전 서비스

해외여행 전 해당 국가의 현금이 필요하다면 한인은행들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한인은행들이 계좌가 있는 고객의 경우 환전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전액에 한도가 있을 수 사전 확인할이 필요하다.

▶뱅크오브호프

계좌가 있는 고객에 한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 11시 이전에 접수된 환전 서비스는 비즈니스데이 기준으로 이틀 후에 준비되며, 캐나다 달러의 경우에는 다음 날도 가능하다. 블룸버그의 공시 환율이 적용되며 한국 원화, 유로화, 페소, 캐나다 달러, 일본 엔화를 포함해 70여 개국 이상의 화폐 환전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화폐에 따라 10달러가 부과되며 300불 이상 환전 시에는 수수료가 없다.

▶한미은행

역시 고객에 한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LA한인타운의 올림픽&킹슬리 지점과 가든그로브지점에서만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전 금액은 1000달러까지로 제한돼 있다. 내부 고시환율을 적용하며 영업종료 1시간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퍼시픽시티뱅크(PCB)

퍼시픽시티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만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벤더가 제공한 환율이 적용된다.

▶우리아메리카

미국 내 6개주 19개 전 지점에서 원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아메리카는 한국 정부가 선정한 '원화 환전 공식 지정 은행'으로 미주지역 내 원화 공급을 전담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원화를 달러로 바꿔주기도 한다. 매일 고지되는 환율에 따라 계좌가 있는 고객은 1만 달러까지, 비고객은 1000달러 까지 환전이 가능하다. 비고객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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