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연금 인상폭 7년만에 '3%' 넘어설까
11일 정부 CPI 발표에 촉각
내년 소셜연금 인상분 잣대
이날 오전 연방노동통계청(BLS)이 표준 소비자가격지표(CPI)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CPI는 소셜연금 인상분(생계비용조정·COLA)의 근거가 된다.
재무부는 매년 7~9월까지 3개월 동안의 CPI를 기준으로 COLA 인상폭을 결정하고 있다.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CPI는 2.7% 상승을 기록했으며, 만약 상승폭이 이후 두 달 동안에도 그대로 유지되거나 상승할 경우 COLA 폭은 최소한 2.7%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문가들은 8월과 9월 CPI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내년 3%대의 소셜연금 인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소셜연금 수혜자들의 평균 수령 액수는 현재 1400달러인데 만약 3% 인상이 이뤄질 경우 1442달러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연방정부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다음해 수령액수를 5.8% 인상한 바 있지만 2010년, 2011년에는 동결한 바 있다. 이어 2012년에는 3.6%를 인상했으며, 그 이후 인상폭은 매년 2%를 밑돌았다. 지난해 인상폭도 2% 였다.
한편 은퇴자의 60% 이상은 소득의 50% 이상을 소셜연금 수령액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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