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크로스오버 차량 '모델Y' 출시

가격 3만불 후반대 예상

테슬라의 첫 크로스오버 전기차 '모델Y'가 오는 14일 L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월14일 LA 디자인 스튜디오 모델Y 공개 이벤트"라고 밝혔다.

2015년 머스크 본인이 첫 언급한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모델Y는 보급형인 모델3보다 10% 정도 차체가 크고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채택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모델Y의 가격은 모델3에 비해 10% 가량 비싸고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모델3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즉 모델3의 가격이 3만5000달러 주행거리는 220마일인 점을 감안하면 모델Y는 3만 달러 후반대 가격에 주행거리는 200마일 안팎일 것으로 관측된다.

모델Y의 양산은 2020년 말부터 가능할 전망으로 소비자가 당장 구입할 수는 없지만 머스크는 오는 14일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열릴 공개 이벤트에서 시운전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