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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에게 최고의 도시는 '오스틴'

무디스 53개 대도시권 조사

임금 상승률 등도 높아
뉴욕주 로체스터 최악

전국에서 일자리 사정이 가장 좋은 도시는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이며 반대로 가장 나쁜 곳은 뉴욕주 로체스터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전국 53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2018년 실업률 노동참여율 2018년 4분기 고용 및 노동력 변화 2018년 1분기 평균 주당 임금 변화 최근 임금 통계 등 5가지 항목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를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은 현재 100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49년 만에 가장 낮은 상태다.

WSJ는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으면 누구라도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숙련공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오스틴은 다른 어느 도시들보다 5개 평가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스틴에는 컴퓨터업체 델과 홀푸드마켓의 본사가 있는 등 상대적으로 고임금 일자리 수요가 충분하고 텍사스대학을 통해 양질의 노동력도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애플이 10억 달러를 투자해 오스틴에 새로운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오스틴 캠퍼스는 향후 5년간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고용환경으로 오스틴은 53개 대도시권 중 임금상승률(4.0%)과 노동력 성장률(3.0%) 일자리 성장률(3.5%)은 2위 노동참여율(70.6%) 3위 실업률(3.0%) 6위의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호세로 실업률이 2.7%로 가장 낮고 임금상승률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샌호세는 일자리 창출이 워낙 빨라 노동력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3위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특히 노동참여율이 72.5%로 높은 강점을 보였다. 이밖에 보스턴 올랜도 랄리 내슈빌 시애틀 덴버 댈러스가 톱 10에 올랐다.

<표1 참조>

한편 일자리 상황이 가장 나쁜 도시에 뽑힌 로체스터는 실업률 4.5%로 50위 노동참여율 60.4%로 46위 일자리 성장률 1.0%로 47위 노동력 증가율 0.1%로 45위 임금상승률 2.2%로 48위 등 고용환경이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표2 참조>

실업률이 4.8%로 50위에도 들지 못한 버펄로(뉴욕)가 2위 임금상승률만 3.0%로 높았을 뿐 나머지 항목 모두 50위권인 디트로이트(미시간)가 최악 3위로 평가됐다.

고용사정이 나쁜 도시들은 주로 동부 쪽에 있는 특징을 보였으며 특히 물가가 비싼 뉴욕주는 로체스터 외에 버팔로 뉴욕까지 3개 도시나 일자리 상황이 나쁜 도시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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