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OPT 이용 크게 늘었다
2004부터 12년간 150만명
LA등 남가주지역 취업 많아
여론조사 업체 퓨리서치가 이민세관단속국의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OPT 활용 숫자는 150만 명을 넘어 전문직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H-1B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과학과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등 소위 스템(STEM) 분야 졸업생의 OPT 활용 규모는 2008년 이래 무려 400%나 급증했다. 연방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스템분야 전공자들에게는 미국에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허용하고 있다.
2016년 말까지 지난 12년 동안 사립대학 중에서는 USC 졸업생이 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UCLA 출신은 공립학교 중 3위로 1만3600명이 OPT를 활용했다.
OPT는 1952년 제정된 법에 따라 시작했으며 유학비자(F-1) 소지자들의 공부 및 직장경험을 위해 최대 12개월의 체류 연장 방편으로 이용됐다.
특별히 스템분야 전공자들을 위해서는 추가로 2년을 더 허용하고 있다.
현재 H-1B는 주로 실리콘밸리 회사들에 의해 점유되다시피 하고 있다. H-1B 발급은 연 8만5000개로 제한되고 고용주 스폰서를 요구하는데 비해 OPT는 숫자나 고용주 스폰서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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