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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 미국 축구협회장 선거 '잠재적 후보'

SIㆍESPN 등 전 국가대표 출마 가능성 보도

랜던 도노반(35ㆍ사진)이 미국축구협회(USSF) 회장선거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19일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등에서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도노반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도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비판여론에 직면한 수니 굴라티 회장의 잠재적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도계 미국인인 굴라티(58)는 최근 12년간 회장직을 유지한 가운데 4선에 도전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 주중 향후 거취를 표명할 전망이다.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한 도노반은 미 축구대표로 154경기에 출전, 모두 57골을 터뜨려 개인통산 득점랭킹에서 클린트 뎀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1999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2군에 둥지를 튼 그는 이듬해 1군에서 뛴 뒤 2001년 샌호세 어스퀘익스에 임대되고 2005년 LA 갤럭시로 이적해 2014년까지 활약했다. 갤럭시에 적을 두면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에 임대되기도 했다.



도노반은 미국이 트리니다드 토바고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뉴욕타임스에 미국 축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재능있는 주니어 자원을 확보,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잠재적 후보' 도노반 외에 차기 회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보스턴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 스티브 갠스, 매사추세츠 기업인 폴 라포인테 두 명이다.

미국축구협회는 회장선거 출마 후보에게 12월 12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도록 하고 내년 2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릴 연차총회에서 투표를 실시, 새로운 수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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