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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즐기고…병 고치고

전세계 음식을 즐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은 음식에 풍미를 주는 각종 ‘허브’(Herb) 역시 다양하게 애용한다. 하지만 이 허브가 음식의 맛을 높여줄 뿐 아니라 질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정보지 ‘프리벤션’(Prevention)은 최근호에 ‘치유하는 맛’(Healing Flavors)이라는 제목으로 건강에 유익한 식용 허브와 스파이스를소개했다. 각종 음식에 맛을 더해 주면서 건강에도 유익한 약용식물과 향신료를 소개한다.

쿠민(Cumin)

쿠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으로 지중해 동부와 이집트 북부가 원산지. 향이 강해 이 지역 육류 요리의 향신료로 많이 사용된다. 신진대사를 높여줘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카다멈(Cardamom)

생강과 식물의 씨앗으로 인도와 네팔 요리에 쓰이는 마살라 재료의 하나. 그린과 검은색이 있으며 통 씨앗과 가루 모두 식용으로 사용된다. 특유의 단맛으로 디저트와 스낵 조리에 즐겨 이용된다. 카다멈을 매일 3그램 정도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민트( Mint)

특유의 싸한 맛으로 음식뿐 아니라 차에 애용되는 민트는 감기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 허브. 다른 어떤 식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전반적인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효력이 있다.

세이지(Sage)

독특한 향으로 여러 음식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세이지는 특별히 뇌 건강에 이로운 허브로 알려졌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줘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소화개선과 염증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

서양 요리에 많이 쓰이는 향신료. 고춧가루와 같은 색을 띠었지만 붉은 피망가루이므로 단맛이 나거나 훈제했을 때처럼 스모키한 맛을 낸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A 함유로 전반적 건강에 도움이 되며 특별히 시력 향상 등 눈 건강에 효능이 있다.

생강(Ginger)

음식과 차에 풍미를 주는 식용 뿌리로 사랑받아온 생강은 고대부터 소화를 돕고 메스꺼움을 방지해 주는 약용 식품으로도 애용돼 왔다. 염증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편두통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 주는 데 효력이 있다.

계피(Cinnamon)

열대나무의 속피인 계피는 특유의 단맛과 향기로움으로 설탕의 대용식품으로 사랑받아왔다.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분비 조절 효력이 있어 특별히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입 2' 당뇨 질환자에게 권장된다.

타임(Thyme)

비타민C와 철분, 망간(Manganese)이 풍부하게 함유된 타임은 항산화와 항균 작용을 하는 탁월한 약용 허브로 알려졌다. 특별히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종류가 많아 맛과 향도 다양하지만 모든 타임이 건강에 좋은 약초다.

파슬리(Parsley)

레스토랑의 음식 장식으로 즐겨 쓰이는 파슬리는 그 어떤 허브보다 훌륭한 약용식물.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 K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뼈와 세포조직의 재생을 돕는 비타민 C의 보고다. 식당에서 장식이라 덜어내지 말고 꼭꼭 씹어먹을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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