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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약물 오남용 문제 짚어…'크라우디' 작가 자넷 김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8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07/27 19:23

스피디한 전개로 읽는 재미

소설책 '클라우디'를 펴낸 자넷 김 작가.

소설책 '클라우디'를 펴낸 자넷 김 작가.

"좋은 내용을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LA에서 30년간 약사로 일하고 있는 자넷 김씨가 장편소설 '크라우디(Claudy)'를 펴내 화제다.

소설은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주인공 '크라우디'가 남편을 만나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마약성 진통제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씨는 2016년 글을 쓰기로 마음 먹고 난 후 출판하는데까지 딱 2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애들도 다 키우고 나니, 무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글을 쓰기로 결정했죠."

평소 김씨가 글을 많이 썼던 것은 아니다. 그가 책을 2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던 데는 평소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은 읽는 것만큼은 끊긴 적이 없어요. 일을 하지 않는 날에는 하루종일 책을 읽죠. 그래서 책값도 많이 들었죠."

소재는 그가 약국에서의 30년간 경험에서 찾았다.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으로 하루 평균 142명이 사망해요. 교통사고나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보다도 많죠. 약사로 일하면서 마약성 진통제와 관련한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고 그 경험에 상상력을 곁들여서 미국인의 사는 모습을 버무려 본 거죠."

그는 어두운 사회 문제를 조명하면서도 스피디한 전개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팔푼이 같게도 내가 쓰고 내가 재미있어요.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군더더기가 없고 내용 전개가 빠른 것이 이 책의 특징이랄까요."

자넷 김은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1989년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91년부터 약사 일을 시작해 30년간 일하고 있다. 2017년 '미주한국문인협회'에서 단편 '코리아타운'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책은 세종문고, 반디북, 로데오서점, 알라딘, 해피북 등 LA 한인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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