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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헌팅턴비치서 펼쳐지는 환상의 곡예 비행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에어쇼
일본 풍물·먹거리 한마당도

▶더 그레이트 퍼시픽 에어쇼

OC지역을 대표하는 에어쇼로 자리잡은 '더 그레이트 퍼시픽 에어쇼(TGPA)'가 주말동안 헌팅턴비치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6년 첫 행사에서 '올해의 에어쇼' 타이틀을 차지했을 정도로 규모와 내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TGPA에어쇼는 첫해 54만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50만명이 참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에어쇼에 참가하는 항공단으로는 우선 미공군의 F-16팰콘으로 구성된 선더버드 비행단을 비롯해 각종 프로펠러 항공기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이 펼쳐지며 미공군 항공기와 FedEx 보잉757기, 2차 대전 당시 활약했던 폭격기 등이 시범비행에 나선다. 또한 미해안수비대의 구출작전 시범, 에어컴뱃USA의 공중전 시범, 고공낙하도 시연된다.



행사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에어쇼 공연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날씨에 상관없이 진행된다. 지정석에서 각 비행쇼 안내설명과 함께 점심, 맥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플라이트라인클럽 티켓은 1인당 169달러며 선착순 착석인 헌팅턴비치 피어와 VIP해변석은 각각 30달러, 20달러다, 3세 미만은 무료다. 비치의자와 담요, 충분한 식수와 간식, 선글라스, 카메라, 망원경, 선블록로션, 귀마개 등을 가져가는 것이 권장된다.

참고로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및 인근 지역에서의 드론 비행은 금지된다.

헌팅턴비치(21601 Pacific Coast Hwy) 곳곳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pacificairshow.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OC재팬페어

일본의 전통 풍물과 먹거리를 OC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OC일본축제(OC Japan Fair)가 주말동안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린다.

60여개의 부스와 3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남가주 지역 최대 규모의 일본축제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미스 아시안아메리카 출신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모델인 제니퍼 필드와 배우 사만다 베일의 공동 사회로 J팝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전통 악기, 춤, 무술 퍼포먼스가 3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또한 유명 애니메 캐릭터들로 분장한 코스플레이 쇼도 진행된다.

먹거리로는 26개 업체에서 출품한 스시, 타코야키, 우동, 라면, 오코노미야키, 교자를 비롯해 일본식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본식 축제 게임을 비롯해 애니메 캐릭터 상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시간은 20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티켓은 8달러,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다. 주차비는 8달러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japanfair.com)를 참고하며 된다.

▶실버라도데이

부에나파크 지역 최대 커뮤니티축제인 제62회 실버라도 데이 축제가 윌리엄 피크 공원(7225 El Dorado Dr.)에서 주말동안 개최된다. 부에나파크시와 부에나파크 눈(Noon)라이온스클럽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축제는 음식부스 15개를 포함해 100여개의 부스를 비롯해 30여 종의 카니발 놀이기구와 아케이드 게임 부스가 마련 연인원 6만여 명이 찾아오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은 물론 팔씨름대회를 비롯해 우량아선발, 강아지쇼, 칠리쿡오프 요리경연, 말발굽던지기, 파이먹기, 돼지몰이, 남자 각선미 대회 등 다양한 콘테스트도 열린다.

행사시간은 각각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며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웹사이트(silveradodays.com)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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