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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렌트비 겨울이 가장 싸다

12~3월에 얻으면 평균 3.9% 저렴

렌트도 성수기와 비수기 때 가격 차이가 있다.

아파트 렌트 정보를 알려주는 렌트홉닷컴(Renthop.com)에 따르면 늦어도 3월에는 렌트 계약을 마쳐야 한푼이라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홉닷컴이 전국 10대 도시에 대한 계절별 렌트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임대 수요가 가장 많은 여름보다 겨울이 평균 3.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비 절약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1베드룸은 여름보다 4.0~5.4%가 저렴했으며 2베드룸은 2.3~5.8% 정도 싸게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1베드가 한달에 37~171달러를 2베드룸은 36~191달러를 절약했다.



렌트비는 1년 중 가장 비쌀 때가 5월부터 10월까지다. 이때는 대학들의 졸업 시즌이어서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때문에 새로운 곳에서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녀들의 여름 방학시즌과도 겹치게 되므로 렌트 수요가 평소보다 많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 렌트비가 가장 싼 계절은 12월부터 3월까지다. 겨울이기 때문에 동부 지역은 날씨로 인해 이사를 오고 가는 사람이 줄어들고 남가주처럼 날씨가 온화한 지역은 연말연시 연휴로 인해 렌트를 찾는 사람이 여름보다 감소하기 때문이다.

LA의 경우 6월의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베드가 한달에 2085달러이지만 11월에는 2000달러로 4.1%가 하락하면서 85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2베드는 9월에 2603달러로 가장 비쌌지만 12월에는 4.0%가 하락한 250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은 1베드 아파트가 7월에 3171달러를 기록했지만 2월에는 3000달러로 171달러가 쌌다. 2베드는 6월에 3591달러였지만 2월에 3400달러로 5.3%가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겨울에는 여름보다 렌트비도 싸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차비나 주차공간에 대한 특별 혜택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겨울철에 렌트 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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