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4.0°

2019.06.26(Wed)

리스팅보다 비싸게 팔린 집 더 줄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2/0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2/04 18:25

'질로' 지난해 12월 조사
전국적으로 19% 불과
6개월 연속으로 줄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팔린 주택은 10채 중 2채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택정보업체 질로(Zillow)는 2018년 12월에 매매된 주택 가운데 리스팅 가격보다 비싸게 팔린 주택은 1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 21%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계절 요인을 감안한 월별 감소폭으로는 2012년 이후 최대다.

2018년 전체로는 이 같은 비율이 23.5%로 집계돼 2017년의 22.7%보다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4%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A지역은 지난해 셀러 요구 가격 이상으로 팔린 주택 비율이 26.3%를 기록했다. LA는 2018년 초만 해도 이 비율이 거의 40%에 육박했으나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질로의 애론 테라차스 상임 경제학자는 "지난해 여름부터 상황이 달라졌고 이에 상황을 지켜보던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현재의 주택시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의 파워 균형이 지난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셀러에서 바이어로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고가 주택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첫 한 달 동안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하락세를 보여 현재 상황을 바이어 시장으로 부르기에는 아직 성급한 측면이 있다는 게 테라차스 경제학자의 분석이다.그는 "셀러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바이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전처럼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2월 전국 주택시장 가운데 가장 핫한 시장은 텍사스 샌안토니오로 전체 거래 주택의 44.3%가 셀러 요구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그 다음은 샌프란시스코와 미주리의 캔자스시티가 각각 42.6%와 42.2%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가장 얼어붙은 주택시장은 8%를 기록한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 지역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의 탬파와 올랜도 역시 12.1%와 12.9%의 낮은 비율을 기록하며 열기가 빠진 모습을 반영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