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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업계 10여년 만에 최대 호황

[LA중앙일보] 발행 2019/02/14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9/02/13 15:50

지난해 12월 현재 고용인원 735만2000명
업주들, 각 부문 숙련공 찾기 어려워 발 동동

건축자재비 상승세 주춤, 4분기 1.3% 하락
철강재는 오름세 타고, 구리는 하락세 보여

전국 건축업계는 2008년 3월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건축업계는 2008년 3월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은 매달 전국의 상업용, 주거용, 농업용 등 모든 분야의 건축물에 대한 인건비와 자재비 등을 포함한 비용을 분석해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목재와 합판 가격은 지난해 여름 동안 꾸준히 오르던 상승세에서 돌아서 지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격 하락 원인으로는 캐나다 철도를 이용한 물량이 크게 늘었고 여기에 더해 핫 하던 일부 주택시장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강제품은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율 인상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했고 반면 구리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건축자재비

건축자재비를 전국 평균치 기준으로 주별 평균치와 비교할 경우 건축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주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로 조사됐다. 이 2개 주는 전국 평균보다 28% 더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인과 뉴욕이 6%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코네티컷이 5%로 5위에 올랐다. 반대로 전국 평균치보다 공사비가 가장 적게 드는 주는 위스콘신으로 조사됐다. 약 6% 적게 들었다. 인디애나와 네브래스카, 미주리, 오하이오 등 4개 주는 모두 5% 정도 전국 평균치보다 저렴하게 공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자재비는 지난 4분기 동안 그 전분기 대비 평균 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연율로 따지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건축업자들은 계속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불평을 털어놓고 있다. 특히 각 부문 숙련공과 제조업 근로자, 트럭 운전사는 서로 모셔 가려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땅값 상승에 인건비 상승, 재료비까지 동반 상승함에 따라 개발비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개발은 이제 엄두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건비의 경우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0.4% 인상됐다. 연율로는 재계약 기준으로 2.3% 올랐다.

부문별로는 목수와 지붕 공사 전문가가 약 2.4% 올랐고 전기 기술자와 막노동자는 2.2%, 배관공은 2.1% 인상됐다. 미장 기술자는 2.0%, 페인터는 1.8% 정도 1년 전보다 보수가 더 많아졌다.

▶건축분야 고용 현황

지난해 12월 전국 건축분야 총 고용인원은 73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전월 대비 3만8000개, 전년 대비 28만개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다. 주거용 건축분야만 살펴보면 전달 대비 1700개 일자리가 늘었고 지난 12개월로 따지면 9만9800개가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이다. 건축업자의 대부분은 올해도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경력자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다수의 주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별로 건축개발이 늘고 있는 곳은 와이오밍 애리조나, 네바다로 각각 전년 대비 15.2%, 12.3%, 1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와이(-3.8%)와 사우스 캐롤라이나(-3.0%), 미주리(-2.7%)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향후 전망

연말에 원유와 각종 재료비가 하락세를 보였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 것은 건축업계로서는 긍정적인 요소다. 올해도 세계 경제가 계속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2019년도 건축 재료비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건축업자 낙관지수는 75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숙련공 구인난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8%가 계속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고 36%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숙련공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동안 들어온 차후 건설수주는 3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든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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