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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관리

집은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
지붕이나 냉난방 시설도 점검 필요

요즘은 많은 홈 오너들이 집을 리모델링 한다. 마켓에 나온 집들을 보면 대부분 겉보기에도 아름답고 기능적이며 상태도 좋다. 바이어들도 고치는 수고 없이 이사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잘 꾸며진 보기 좋은 집을 선호한다.

그러므로 집을 팔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한 번에 돈과 시간을 들여 번거롭게 리모델을 하지 않고서라도 집이 잘 팔릴 수 있도록 평소에 관리가 필요하다.

구조가 생활에 편리하고 밝고 깨끗한 집을 누구나 좋아하지만 그 이외에도 주택의 다른 문제는 없는지 평소에 점검하고 관리하여야 살기에도 편안하고 집을 팔 때도 문제가 없다.

집을 매매할 때도 보통 에스크로가 들어간 후에 바이어가 인스펙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셀러가 집을 내놓기 전에 점검을 하여 간단하고 작은 고장들은 모두 고치고 혹시 크게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물론 평상시에 이런 문제들에 신경을 써서 잘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먼저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필터가 깨끗해야 여름철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에어컨 수명도 연장된다. 무엇보다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므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중앙 냉난방 방식의 요즘 집들은 에어컨과 히터의 필터가 같이 쓰이므로 먼지가 잘 끼는 필터를 봄가을에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또 수명이 10년 정도 되는 워터히터(water heater)의 점검도 필요하다. 사용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좀 더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는데 1년에 두 번 정도 석회질을 비롯하여 미네랄이 침착된 물을 밑으로 빼줌으로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비가 많은 겨울철에 대비해 지붕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겨울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지붕 수리가 많았으나 평소에 지붕을 덮는 싱글(shingle)이나 기와의 이음새가 잘 되어 있어 틈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먼저 비가 샌 부분이 있다면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지붕 위에 나뭇잎이 쌓여있지 않은 지 홈통(rain gutter)이 막혀있지 않은 지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무심히 지나치기 쉬우나 주택 매매 시 셀러의 책임인 터마이트 점검이 있다. 미리 점검을 통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한 처치를 하여 터마이트로 인하여 집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가끔 쥐나 너구리 등 동물들이 지붕이나 벽 사이에 침입하여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으니 확인하여 보는 것이 좋다. 혹시 집 안팎의 벽에 금이 가지 않았는지 창틀 및 문이 잘 맞는지도 알아보고 이상이 있다면 집의 기초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잔디 상태나 나무뿌리가 하수구를 막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요즈음 주택 시장은 바이어들에게 좋은 기회지만 집을 쉽게 좋은 가격으로 파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보편적으로 적당한 가격에 집을 내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에 못지않게 집의 상태가 좋아야 한다.

▶문의: (213)505-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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