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에이전트 노트] 1분기 한인타운 부동산 현황

매매건수 줄었으나 가격은 유지
2분기에 하락해도 폭은 작을 것

LA날씨가 예전 기온을 되찾으면서 화창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벌써 1/4분기를 마감하고 4월로 접어들었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매매가 하락하고, 냉기류가 형성됐다. 과연 그런 흐름이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지난 1분기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현황과 가격변동을 분석해 본다.

올해 1분기 LA한인타운 부동산 거래는 어느 정도의 매매변화와 가격변동이 있었는지를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의 지난 2년간 매매현황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해당지역의 올해 1분기 총 매매건수는 16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의 1분기 매매건수인 278건에 비해 무려 40% 감소한 것이고 2018년에 비해서도 28% 감소한 것이다.



그중 해당지역 내 싱글 패밀리하우스의 올해 1분기 매매건수는 67건으로 2017년 1분기의 111건에 비해 40% 감소했다. 지난해 87건과 비교해도 22%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매 평균가격은 125만3000달러로 지난 2017년의 111만9000달러에 비해 12% 상승했으며, 지난 해 평균가격인 125만9000달러에서 고작 6000달러가 하락했을 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리고 해당지역 내 콘도미니엄의 경우 올해 1분기 매매건수는 70건으로 이는 지난 2017년 1분기 매매건수인 101건에 비해 30%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건과 비교해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평균 매매가격은 61만8000달러로 지난 2017년 1분기 평균가격인 57만8000달러에 비해 오히려 7%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매매가격인 61만4000달러와 비교해도 평균 4000달러 상승했다.

또한 해당지역내 2-4 유닛을 포함한 15 유닛 이하 아파트의 올해 1분기 매매건수는 총 36건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7년 1분기의 매매건수 75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건수 66건과 비교해도 45%나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평균 매매가격은 165만5000달러로 2017년 1분기 평균 매매가격인 122만1000달러에 비교하면 36% 상승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가격인 141만7000달러와 비교해도 16.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1분기 인컴 유닛의 유닛당 매매가격을 산출해본 결과 한 유닛의 가격이 30만8000달러로 지난해의 유닛당 가격인 30만5000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종합해 보면 해당지역의 부동산 매매 현황은 2017년보다는 40% 가량, 그리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0% 가량 급감했다.

이는 체감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훨씬 큰 수치이지만 중요한 것은 매매가격이 여전히 하락하지 않고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2분기 실적에 따라 자칫 하락세로 돌아설 소지도 엿보이지만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하락한다고 해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문의:(213)500-5589

Americahong@gmail.com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