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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주 부동산 경기 '구름'

낮은 모기지 이자율 불구
높은 가격으로 거래 줄듯

가주의 부동산 경기가 내년에 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가주부동산연합회(CAR)는 경제 불확실성과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내년 부동산 거래는 더 줄어들고, 이는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난주 내다봤다.

제러드 마틴 CAR 회장은 "바이어들이 더 많은 바잉파워를 갖고 구입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와 부동산 마켓 자체의 불안함으로 인해 구입을 늦추거나 중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AR은 내년 가주의 주택 중간 가격이 올해보다 2.5% 오른 60만79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의 상승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 감소를 멈추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면서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내년 한해 경기 성장은 약 1.6%로 예상돼 올해의 2.2%보다 낮을 전망이며, 일자리 창출도 올해 1.5%에 비해 적은 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CAR은 내년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3.7%로 올해의 3.9%에 비해 소폭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레슬리 애플턴 영 CAR 수석연구원은 "내년에 주택 바이어들은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자신들의 구입 능력을 넘어서까지 집을 찾지는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탈가주 현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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