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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돌연 3선 불출마 선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고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재선 시장을 지내고 있는 람 이매뉴얼이 4일 돌연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이날 시카고 시청에서 "아내와 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기로 결심했다. 세 자녀와 가정에 더 충실해지고 싶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곁엔 평소 언론을 회피해온 부인 에이미 룰이 함께 했다.

이매뉴얼 시장의 이날 발표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독단적인 시정 운영과 극성을 부리는 총기범죄로 퇴진 요구가 높았지만 그는 이미 10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지난주 1400명 선거 캠페인 자원봉사단을 꾸려 후보 등록을 위한 지지자 서명을 모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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