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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추격전 끝에 과속 추돌…탑승자 1명 사망 2명 중태

터스틴서 샌타애나까지 질주
차량 내부서 도난품 발견돼

셰리프경관에 쫓기던 차량이 충돌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OC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경 체스넛 애비뉴와 라이온 스트리트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던 인피니티 흰색 SUV가 나무를 들이받고 대파되며 조수석 탑승객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운전자와 다른 탑승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터스틴 지역의 세븐일레븐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장갑을 낀 남성이 SUV를 몰고 속도를 내는 모습을 목격한 OC셰리프국 순찰대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순찰대를 따돌린 SUV는 샌타애나쪽으로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질주하다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도로변 나무를 들이받아 대파됐다.(사진)



셰리프국은 차량 내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지갑들과 구두 등 신상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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