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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대치극 뜬 '드론'…LAPD 도입후 첫 현장 투입

용의자 비무장 확인해 검거

LA경찰국(LAPD)이 LA한인타운에서 최초로 드론(무인정찰기)을 가동해 용의자를 체포한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LAPD는 지난 9일 한인타운에서 경찰과 수시간 대치전을 벌인 강도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드론을 처음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은신하고 있는 베렌도 선상의 2층 아파트에 드론을 띄워 용의자의 무장 여부를 확인한 뒤 아파트에 진입해 안전하게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드론을 통해 용의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숨어있는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며 "체포 과정에서 총기 등 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찰 커미셔너 LAPD 이사회는 지난 2017년 10월 드론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을 승인했다. 하지만 LAPD의 드론 도입에 대해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줄곧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이날 기자회견에서 LAPD 측은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가 승인한 드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드론은 인질극이나 혹은 무장된 용의자와의 대치극, 위험한 물질에 노출되야 하는 상황이나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 수색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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