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도심 주차 편해진다
내달 1일 스마트 주차장 첫선
앱·녹색등으로 주차 공간 안내
연말까지 6곳 추가 업그레이드
시 당국은 100만여 달러를 들여 시 소유 7개 주차장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어느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로렌 골드 시 대변인에 따르면 애너하임 웨스트 타워 옆 센터 스트리트 주차장엔 당장 내달부터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청, 커뮤니티 센터 주차장, 이스트 센터 스트리트 주차장, 애너하임 패킹 하우스 주차장을 포함한 나머지 6개 주차장 업그레이드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 측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 악명 높은 도심 주차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주차장은 어바인 스펙트럼을 포함한 소수의 유명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운전자들은 주차 빌딩 입구 전광판을 통해 각 층의 주차 공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주차장 내에 진입하면 각 주차 공간마다 적색과 녹색 표시등이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운전자들은 녹색 표시등이 켜진 빈 주차 공간을 멀리서도 쉽게 식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또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비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골드 대변인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 배경에 대해 "다운타운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주차 공간 부족에 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 중 적지 않은 운전자들은 어느 주차장이 비었는지, 주차장 내에 어느 자리가 비었는지 찾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영 주차장 스마트 시스템 구축은 샌프란시스코의 파킹 센스사가 맡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