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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주 수소산업 전망 밝다"

한미에너지협회 창립 기념
수소에너지 심포지엄 성황

지난 12일 열린 '2019 수소 에너지 심포지엄'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곽병성 원장이 한국의 수소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019 수소 에너지 심포지엄'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곽병성 원장이 한국의 수소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미국법인이 전시한 수소연료전지차량 넥소를 김완중 LA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미국법인이 전시한 수소연료전지차량 넥소를 김완중 LA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가주 수소연료전지 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가주연료전지협회의 데이비드 박 수석연구원.

‘가주 수소연료전지 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가주연료전지협회의 데이비드 박 수석연구원.

한국과 캘리포니아의 수소에너지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전망하는 심포지엄이 각계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LA총영사관이 후원하고 한미에너지협회(회장 조셉 김, 이하 KAEA) 주관으로 지난 12일 부에나파크 할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2019 수소 에너지 심포지엄-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한국 및 가주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관련산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조셉 김 KAEA회장은 "수소 산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업 및 개인에게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첫 행사로 한국과 가주의 수소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완중 LA총영사도 "KAEA의 창립을 축하하고 첫 행사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가주 수소에너지 산업 현황을 알아볼 수 있게돼 기대된다"며 축사에 나섰다.



이날 '가주 수소연료전지 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가주연료전지협회의 데이비드 박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2년 수소연료전지차량 상용화 첫 로드맵이 발표된 이래 지난 1일 현재 가주에 총 683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이 판매 또는 리스됐으며 버스도 31대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개발 중인 연료전지트럭과 버스 및 셔틀도 60여건이 넘는다. 수소연료충전소도 40곳이 운영 중이며 24개가 건설 중에 있다"면서 "2030년까지 100만대의 수료연료전지차량과 1000곳의 충전소를 마련하는 수소연료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소비자들에게 무공해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공급과 수요를 위한 시장 시스템을 창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수소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곽병성 원장은 "에너지원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체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최상위 에너지 계획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을 반영시키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총 1800대가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오는 2022년에는 8만1000대, 오는 2040년에는 620만대로 늘리고 14곳인 충전소도 2022년 310곳, 2040년 1200곳 이상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원장은 "가주의 수소에너지 관련 지원과 프로그램 등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이기 때문에 향후 협력관계를 통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가주연료전지협회, 캘스타트, 사우스코스트대기관리국, 캘스테이트롱비치, 골든게이트무공해해상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 규정과 지원책, 상업화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협찬한 현대차미국법인에서도 친환경차량 사업 소개 및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량 넥소를 전시해 참석자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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