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2차 북미회담"
G20 참석 한미정상 회담
"북한 비핵화 전까지 제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코스타 살게로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회담 시간 30분은 두 정상 간 역대 가장 짧은 양자회담 시간이다.
회담은 양측 참모들이 배석하지 않고 통역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두 정상은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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