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16년 만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되찾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0.6% 상승한 주당 110.89달러로 마감, 시가총액이 8512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은 주가가 0.5% 하락한 178.58달러로 장을 마치며 시총이 8474억달러에 그쳐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이번 주 들어 꾸준히 장중 애플의 시총을 상회하며 애플의 1위 자리를 위협해왔다. 다만 장 마감 때는 애플에 번번이 밀렸는데 마침내 이날 애플을 넘어선 것이다.

애플은 2012년 석유 기업 엑손모빌마저 제치며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에 올랐다. 애플로서는 6년 만에 시총 1위에서 밀려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