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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위에 르브론 제임스?

ESPN '월튼 감독 무시한다'
클리블랜드 시절도 겪었던 비판

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의 실질적인 감독이고, 포인트가드다?

ESPN은 29일 '올 시즌 제임스는 루크 월튼 감독이 지시를 내릴 때 벤치를 쳐다보는 일이 거의 없다. 이는 놀랄 일도 아니다. 그는 마이애미 히트 시절을 제외하고 감독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 그저 제임스는 제임스답게 행동했을 뿐'이라며 '월튼 감독도 이러한 사실을 눈치채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지 오래다. 제임스는 마음대로 코트에서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임스는 또 본래 포지션인 포워드가 아닌 포인트가드를 맡아 레이커스의 경기를 혼자 이끌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시절에도 감독과 불화설이 나돌왔고, 곧 감독교체로 이뤄졌다. 당시 동부컨퍼런스 1위였던 클리블랜드는 데이비드 블랫 감독을 경질하고 타이론 루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구단은 지난 시즌 파이널 준우승을 달성했던 감독을 내치고 NBA 감독경험이 전혀 없는 코치에게 다년계약을 안겼다.그 과정에 수퍼스타 제임스가 깊게 관여했다는 뒷말이 나왔다.

사실 제임스의 영향력을 대적할 이가 많지 않다.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2003년 클리블랜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지난 시즌까지 NBA 15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4회, NBA 우승 3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반면 월튼 감독은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뒤 2009년과 이듬해 우승 반지를 끼었다. 이후 2012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가 다음해 은퇴했다. 현역 시절 경기당 4.7득점에 2.8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뛰어나지 않았다. 2014년부터 골든스테이트 코치로 일한 월튼 은 지난시즌 부터 레이커스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하는 편안한 리더십이 강점이 그가 과연 어떻게 제임스와의 문제를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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