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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파는 시애틀, 이번에는 세구라

PHI와 2-3 트레이드 확정

시애틀 매리너스의 '파이어 세일'이 한창이다. 에이스 제임스 팩스턴(30)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36)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24)를 트레이드 한데 이어 유격수 진 세구라(28)도 보낸다.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ESPN은 3일 "시애틀이 카를로스 산타나와 JP크로포드를 받고 세구라 후안 니카시오 제임스 파조스를 넘기는 트레이드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2-3 트레이드. 유격수 진 세구라는 2017년부터 시애틀에서 뛰어왔으며 2013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바 있다. 올해도 세구라는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홈런 63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크로포드는 필라델피아가 주목한 유망주로 2017년부터 2년 동안 빅리그에서 72경기에 나와 타율 0.214(187타수 40안타)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산타나는 33세를 맞는 1루수. 이번 시즌에는 161경기에서 24홈런을 때렸지만 타격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시애틀은 2018년 시즌 89승 73패 승률 0.54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 실패했다. 2001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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