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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다운 모습 보인 것이 무엇보다 기뻐"

[LA중앙일보] 발행 2019/04/15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9/04/14 18:05

'집중력이 우승 원동력' 자평

마스터스에서 통산 다섯번째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마스터스에서 통산 다섯번째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제패 후 22년간의 선수 인생을 되돌아보고 감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즈는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81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해 샘 스니드(미국)의 최다승(82승) 기록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쁘다. 22년 전 첫 우승 뒤에 오늘 또 우승을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우승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 마스터스 우승은 최고의 경험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보기만 기록해도 우승이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파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는 "오늘은 내 골프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파 세이브를 하는 것만 생각했다. 마지막 퍼트가 들어간 후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1997년 처음 우승했을 때는 아버지가 그 자리에 있었다. 올해는 아이들이 축복해줬다"고 감격해했다.

이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크다.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인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집중력을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우즈는 "내 골프에 집중한 게 크다.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마지막 날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실수를 했지만, 그 때 흐트러짐 없이 내 경기에 집중한 것이 좋았다. 그게 성공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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