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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점차 대역전승' 기적 만들어낸 클리퍼스

3연패 노리는 GSW 상대로
PO 1라운드서 1승1패 균형

LA 클리퍼스가 3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상대로 31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15일 북가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와 1라운드 2차전에서 135-1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클리퍼스가 이뤄낸 31점차 역전승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으로 지난 1989년 LA 레이커스가 시애틀 수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이뤄낸 29점차 역전승에 2점 경신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사진)가 36득점 11어시스트, 몬트레즐 해럴이 25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다닐로 갈리나리가 24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패트릭 베벌리가 10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중계되는 TV를 통해 가족들과 친구들, 날 우러러보는 사람들이 보고 있던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폭격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또한 우리는 이전에도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적이 있는 팀이다"며 대역전극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내일(18일) 자신들의 홈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나선다.

커즌스, 시즌 아웃 가능성 ↑

골든스테이트가 부상이라는 악재가 터졌다.

드마커스 커즌스(사진)는 1쿼터 초반 왼쪽 다리를 붙잡고 쓰러진 커즌스는 고통을 호소했고, 더 이상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우선 커즌스는 MRI 검사를 통해 자세한 상태를 알아볼 예정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이미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SPN은 "대퇴사두근이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검진 결과 시즌 아웃이 확정된다면 커즌스의 첫 플레이오프 도전은 단 2경기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2010-11시즌 데뷔 후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빅맨으로 빠르게 성장한 커즌스이지만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선 것은 올 시즌이 최초. 새크라멘토 시절에는 팀이 워낙 약체인 탓에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가 없었고, 뉴올리언스에서 뛰던 지난 시즌에는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정작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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