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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미국, PK 2골로 8강 진출

스웨덴도 캐나다 누르고 합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이 스페인에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24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메건 래피노의 페널티킥 두 골에 힘입어 스페인을 2-1로 물리쳤다.

여자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국(3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은 브라질을 따돌리고 8강에 선착한 개최국 프랑스와 29일 파리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격돌한다.

1991년 1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여자 월드컵에서 한 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나 본 적이 없는 미국은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스페인을 상대로 고전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국 토빈 히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할 때 마리아 레온이 다리를 걸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래피노가 가볍게 성공하며 미국에 첫 골을 안겼다. 하지만 미국은 첫 득점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전반 9분 실수가 빌미가 된 동점 골을 내줬다.

골키퍼 얼리사 내어가 수비수에게 짧게 내주려던 패스를 스페인의 루시아 가르시아가 가로챘고, 이어받은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꽂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8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미국 수비에 균열이 간 순간이었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미국 로즈 라벨에 대한 스페인 비르히니아 토레시야의 파울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다시 키커로 나선 래피노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16강전에서는 스웨덴이 후반 10분 터진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의 결승 골을 잘 지켜 캐나다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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