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OC 태권도 국가대표들 미국 우승 견인

이글태권도장 관원 6명, 팬암대회 출전
공인 품새 부문서 금메달 5개 쓸어담아
코치 진정환 관장 '우수 지도자상' 영예

지난 16일 포틀랜드에서 열린 팬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글태권도장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에리카 서, 라이언 리엘, 메건 이, 국가대표 품새 헤드 코치로서 '베스트 코치상'을 받은 진정환 관장, 션 서, 엘리엇 김, 브랜던 조.     [진정환 관장 제공]

지난 16일 포틀랜드에서 열린 팬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글태권도장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에리카 서, 라이언 리엘, 메건 이, 국가대표 품새 헤드 코치로서 '베스트 코치상'을 받은 진정환 관장, 션 서, 엘리엇 김, 브랜던 조. [진정환 관장 제공]

오렌지카운티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2019 팬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이하 팬암 대회)'에서 미국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1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팬암 대회에 미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글 태권도장(관장 진정환) 소속 에리카 서, 메건 이양과 라이언 리엘, 션 서, 엘리엇 김, 브랜던 조군은 공인 품새 부문 개인, 단체전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정환 관장에 따르면 공인 품새 부문에 출전한 미 국가대표 선수는 모두 16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이글 태권도장 관원이었던 것.

이들은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공인 품새 부문에서 미국이 따낸 8개 금메달 중 5개를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메건 이양은 에리카 서양과 주니어 단체 1위에 올랐고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리엘군은 브랜던 조군과 함께 호흡을 맞춰 주니어 단체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션 서군과 엘리엇 김군은 카뎃 단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 개인전을 석권한 라이언 리얼군과 메건 이양은 각각 남자 최우수 선수상, 여자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도 차지했다.

미 국가대표팀 품새 코치 4명 중 헤드 코치로 활약한 진 관장은 '베스트 코치상'을 받았다.

진 관장은 "제자들과 함께 미국의 우승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글 태권도장 소속 국가대표 6명은 모두 진 관장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넘었다. 진 관장은 "메건(3단)과 엘리엇(2단)을 제외한 나머지는 17세 미만이 딸 수 있는 최고 단인 4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스틴과 풀러턴에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진 관장은 지난 2016년, 관원 8명을 국가대표로 양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

아메리카 대륙의 17개 국가에서 카뎃(12~14세), 주니어(15~17세)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문 경기는 연령에 따라 카뎃, 주니어부로 나뉘어 열렸다.

품새대회는 겨루기와 달리 상대방 없이 혼자서 태권도 품새를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품새 부문 단체전은 3명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