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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13승' 류현진의 날

평균자책점 2.41로 1위 수성
다저스, 시즌 '100승' 달성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OSEN]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OSEN]

류현진(32·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투타 원맨쇼를 펼쳤다.

류현진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2승을 올렸던 류현진은 이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매경기 난타를 당하면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상승했다. 체력 부담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관계기사 6면

이날 경기에서는 투타를 이끌면서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챙겼다. 무려 42일 만에 시즌 13승째(5패)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1로 조금 높아졌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1회초 개럿 햄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 놀란 아레나도마저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어 이안 데스몬드와 라이언 맥마혼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아레나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고비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 데스몬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주자를 없앴다. 류현진은 맥마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은 5회초 역시 1사 후 샘 힐리야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드류 부테라를 2루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1사 후 트래버 스토리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지만 햄슨과 아레나도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앞서 홈런을 허용한 햄슨과 오랜 천적 아레나도를 상대해야하는 최대고비였지만 어렵지 않게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을 비롯해 코디 벨린저(46호ㆍ만루홈런),코리 시거(18호),윌 스미스(16호)가 홈런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콜로라도와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7-4로 마무리한 다저스는 시즌 100승(56패)을 거뒀다. 지난 2017년(104승) 이후 2년만의 100승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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