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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 계약, 해 넘기나…

에인절스ㆍ토론토 여전히 관심
화이트삭스, FA 역대 최고액 준비

시간은 점점 흐르고, 류현진(32·사진)의 행선지는 좁혀지는 듯 좁혀지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미계약 FA 선발 투수 중 A급이다. 그런데 소문만 무성하고, B급 선발 투수들의 계약 소식이 착착 들려오고 있다. 류현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선발을 보강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0일 류현진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로젠탈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는 FA 좌완 류현진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며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또한 류현진과 연결돼 있다. 주초에 트위터를 통해, 야구계 종사자들은 류현진이 범가너의 연평균 1700만 달러 보다 많은 금액으로 최소 4년 계약을 전망한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로젠탈은 선발 투수 시장에 정통한 2명의 관계자는 류현진이 최소 4년 8000만 달러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젠탈이 전한 예상이 나온 뒤, 다른 2명의 관계자는 류현진의 나이, 부상 이력으로 회의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19일 훌리오 테헤란과 1년 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0시즌 투수로 복귀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앤드류 히니, 그리핀 캐닝, 패트릭 산도발, 딜런 번디(트레이드 영입), 테헤란으로 6명의 선발은 갖췄다.

앤서니 렌던을 영입한 에인절스의 내년 팀 페이롤이 사치세 한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확실한 1선발을 찾는다면 류현진이 1순위라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 로젠탈의 의견이다.

토론토는 꾸준히 류현진과 연결돼 언급되고 있는 팀이다. 토론토도 선발 투수로 최근 태너 로어크(2년 2400만 달러), 야마구치 슌(2년 600만 달러)를 영입했다. 그렇치만 여전히 선발진 뎁스가 약한 편이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에이스급 투수 보강을 목표로 FA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NBC스포츠'는 "화이트삭스가 류현진과 계약을 통해 전력 보강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서 "화이트삭스는 여전히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을 노린다"고 보도했다.화이트삭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매우 공격적인 행보로 약점을 채우는 중이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4년 7300만 달러에 붙잡았다.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고액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내주고 좌타 거포 노마 마자라를 데려왔다.

류현진의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4년 계약을 따낸다면 화이트삭스의 구단 역대 최고액인 73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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