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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이젠 내가 왕이다'

아데토쿤보의 깜짝 도발
밀워키, 빅매치서 LAL 격파
클리퍼스도 휴스턴에 패배

손으로 왕관을 만들어 보이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빨간색 원). [사진=유튜브 캡처]

손으로 왕관을 만들어 보이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빨간색 원). [사진=유튜브 캡처]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5)가 리그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를 향해 깜짝 도발을 날렸다.

밀워키는 지난 1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9~2020 NB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1-10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25승 4패를 기록하고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또 서부 1위 레이커스(24승 5패)와 자존심 대결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치열한 경기 속에 아데토쿤보가 적잖이 흥분한 것으로 보인다. 4쿼터 9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아데토쿤보가 3점슛을 터뜨렸다.

밀워키도 98-8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자 아데토쿤보는 두 손으로 왕관 모양을 만든 뒤 자신의 머리에 갖다 대며 "난 이것을 쓰고 있다"고 소리쳤다. 제임스의 별명은 '킹'이다. 즉 자신이 새로운 왕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도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이었다.



허언이 아니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상대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26)로 이어지는 특급 듀오를 막아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제임스는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데이비스는 3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휴스턴 로케츠와 홈 경기에서 117-122로 패했다.휴스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4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제임스 하든도 28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57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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