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친딸 주장에 관뚜껑까지 열었는데…달리 DNA 검사 결과 '친딸 아니다'

자신이 친딸이라며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한 여성 때문에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사진)의 관 뚜껑이 28년 만에 다시 열렸는데 DNA 검사 결과 친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6일 CBS뉴스에 따르면, 달리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DNA 검사 결과 친자 소송을 제기한 아벨 마르티네스는 생물학적으로 달리와 아무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2007년부터 자신이 달리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달리의 막대한 유산에 대한 상속권을 요구하다 친자확인 소송을 냈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고등법원은 지난 7월 마르티네스와 달리의 친족 관계를 증명할 만한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달리의 관을 열고 시신에서 DNA를 확보하라는 결정을 내렸었다.

달리는 친구인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 갈라와 결혼했지만 자녀를 두지 않았는데 마르티네스는 달리가 1955년 스페인 포트리가트에 체류할 때 그의 집에서 일하던 자신의 어머니와 관계를 해 자신을 낳았다고 주장해왔다.



달리의 재산은 그의 작품과 아내가 묻힌 성, 미술관 세 곳 등 약 3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재단에서 이를 관리하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