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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석상 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부재 둘러싼 의혹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6일 신장 질환 수술을 받고 거의 3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USA투데이는 6일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연방재난관리청(FEMA) 본부에서 열린 2018 허리케인 시즌 브리핑에 참석해 허리케인 피해 예방과 대처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열린 전몰장병 가족 위로 행사에 참여했으나 행사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지난달 14일 수술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건 이날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FEMA 본부 방문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뉴스 언론들이 내 아내이자 위대한 영부인인 멜라니아에게 너무나도 부당하고 잔인하게 굴고 있다"며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놓고 가짜 뉴스들이 온갖 루머를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가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동안 이들은 사망설부터 주름제거 수술설에 백악관과 나를 떠나 뉴욕이나 버지니아로 갔다는 얘기, 폭행설까지 온갖 것들을 보도했다"며 "전부 거짓이다. 멜라니아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기자 4명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명랑하게 회의하러 걸어가는 멜라니아를 봤는데 목격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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