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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달궈진 아스팔트…신발 신은 스위스 경찰견

지구촌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아스팔트가 뜨거워지자 스위스 취리히 경찰이 경찰견에게 특별히 제작한 맞춤 '개 신발'을 신겨서 개 발 보호에 나섰다.

취리히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견들이 신발을 신은 사진을 공개하며 "햇빛 속에서 아스팔트를 걸어야 할 때 큰 개는 신발을 신기고 작은 개는 주인이 들고 걷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사람이 아스팔트에 손을 대보고 5초 이상 참기가 어렵다면 개에게도 신발을 신기는 게 낫다는 것.

취리히 경찰은 DPA통신에 "한여름에는 경찰견에게 신발을 신겨왔기 때문에 개들도 익숙하다"며 "유리조각 등이 있는 곳에 수색을 나갈 때도 신발을 신기고 마약 탐지 때 차 시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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