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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영국 총리 늦둥이 봤다

29일 약혼녀 사내아이 출산

보리스 존슨(55·사진) 영국 총리가 늦둥이 아빠가 됐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32)가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와 시먼즈 양은 이날 오전 런던 병원에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총리와 시먼즈 양은 환상적인 국민보건서비스(NHS) 산부인과 팀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병원에서 출산 과정을 내내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다. 시먼즈 역시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인해 1주일간 앓은 뒤 회복했다. 이들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우닝가에 입성한 첫 번째 커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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