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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한국형 적금 경쟁…최대 3.05% 이자율 제공

목돈·종자돈 만들기 홍보

새해 목표 중 하나로 목돈 만들기를 결심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은행들이 다양한 한국형 적금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도 들썩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홀대 받던 은행 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게다가 다달이 소규모 금액을 꼬박꼬박 부어 결혼 자금이나 내집 마련, 연말 휴가 등을 위한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새내기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20~30대에게도 재테크 수단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최대 3.05%의 금리(APY)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납입 목표액은 한 가구당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다. 적금 이자율(APY)은 12개월 만기 1.51%, 24개월 1.77%, 36개월 2.02%, 48개월 2.79%, 60개월 3.05%다. 월 납입액은 뱅크오브호프 개인 체킹 계좌나 세이빙 계좌에서 자동이체돼야 하며 만기일 전 중도 해지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

뉴뱅크는 최대 2.50%의 금리(APY)를 제공하는 클럽세이빙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금리는 12.18개월 1.51%, 24.30개월 1.77%, 36개월 2.02%, 60개월 2.50%이다. 뉴뱅크는 6개월 만기의 '크리스마스.여름 휴가' 적금도 계속 판매한다. 이선경 본부장은 "이 적금은 단기간에 목표액에 도달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 달에 2번 체킹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자동 불입되는 방식으로 2.50%(APY)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뉴밀레니엄뱅크도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는 '밀레니엄 클럽어카운트' 적금 상품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은행 체킹 계좌를 개설해 적금 계좌로 매월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12개월 만기 1.51%, 24개월 2.02%, 36개월 2.28%의 금리(APY)를 적용한다. 특히 오픈한 체킹 계좌에도 0.15%의 추가 이자율 혜택을 제공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2.24.36.48.60개월 만기의 적금 상품을 운영한다. 적금 이자율(APY)은 1.25%부터 최대 2.25%다. 납입할 수 있는 목표액은 5000달러부터 시작해 10만 달러까지다.

태평양은행은 최대 36개월 만기의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납입 목표액은 최소 1000달러부터 최대 10만 달러며 적금 금리(APY)는 12개월 만기 1.51%, 24개월 1.77%, 36개월 2.02%다.

노아은행은 12개월(APY 1.20%)부터 60개월 만기(APY 1.60%) 등 4종의 적금 상품이 있다. 납입 목표액은 최대 1000달러부터 시작해 최대 25만 달러까지다. 한미은행의 적금 상품은 가입기간 1~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납입 목표액은 2만5000달러다.

신한은행아메리카와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판매 중인 적금 상품의 이자율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세 차례 예고돼 있어 전후 시중금리 변동 여부가 최대 관심사"라면서 "당장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적금에 반영할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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