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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가족과 함께 살고, 유권자 등록도 했다"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박차수씨
실제 거주지·유권자 등록 여부 논란에 해명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박차수씨가 자신의 후보 자격 논란을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박씨의 현 거주지와 유권자 상태가 불분명해 후보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 제기가 접수됐다. 이에 박씨는 10일 소명 자료를 팰팍 타운정부에 제출했다.

뉴저지주에서 타운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일 기준으로 1년간 출마 지역에 거주했어야 하며 유권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 박씨는 팰팍 거주지로 밝힌 주택은 자신의 소유라며 자신의 이름으로 받은 최근 1년치 전화요금.전기료.수도요금.재산세 고지서 등을 타운정부에 제출했다. 그는 또 현재 해당 주택 매각을 추진 중이며 성사되면 자신이 소유한 팰팍 내 다른 주택에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거주지 관련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해당 주소에는 박씨의 조카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카가 살고 있는 것은 박씨도 인정을 했지만 그는 조카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의 유권자 등록 상태도 논란이다. 박씨는 문제가 없다며 근거로 최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팰팍 주소로 자신에게 발송한 우편물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준 팰팍의 유권자 명부에는 해당 주소지와 박씨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서에는 제출 당시 기준으로 적법한 유권자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만약 박씨가 등록서를 제출한 지난 2일 당시 유권자가 아니었다면 후보 자격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박씨의 후보 자격 심사는 팰팍 타운정부 클럭과 변호사,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 담당자가 맡는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11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1세인 박씨는 팰팍에서 카펫 매장을 오랫동안 운영했고 지난 2011~2013년 팰팍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2년여 전 팰팍 사업체를 포트리로 옮겼고, 상공회의소 회장 퇴임 후에는 팰팍 지역사회 활동에 많이 나서지는 않은 편이었다. 이는 그의 출마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과 크리스 정 시의원도 출마한 상태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겁다. 함께 치러지는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 우윤구 교육위원, 원유봉씨, 민석준씨 등 총 5명의 후보가 나섰다. 시의원 후보 중 2명만 당선되기 때문에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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