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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맨해튼 전철 강도 사건 급증세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

퀸즈와 맨해튼 지역에 전철 강도 비상이 걸렸다.

8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월 퀸즈 지역을 오가는 전철 안에서 총 26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7건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에서도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전철 내 강도 사건은 54건으로 전년(35건)에 비해 54% 증가했다. 뉴욕시 전체로는 17%의 강도 사건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전철 범죄는 8% 감소했으며 살인·성폭행·총격 등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퀸즈.맨해튼 검찰의 무임승차범 불기소 결정으로 전반적인 단속 활동이 약화됐고, 결국 강도 범죄의 증가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퀸즈와 맨해튼 검찰은 지난 2월 무임승차범을 기소하지 않고 형사처벌 대신 교육 프로그램 이수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퀸즈 지역의 무임승차 체포는 53%, 소환장 발부는 10% 감소했으며 맨해튼도 무임승차 체포가 62%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 이후 무임승차 단속이 느슨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등은 비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맨해튼검찰 대니 프로스트 대변인은 "무임승차 불기소 결정이 강도를 날뛰게 만들었다면 전철 내 전체 범죄가 줄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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