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5·18 기념식 장소 논란 이어져

북미민주포럼, 규탄 성명
"센터는 동포 성금으로 마련"
행사 거부는 '반정부' 주장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장소 계약 해지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념식 주관단체인 북미민주포럼(대표 강준화)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적 추모 행사인 5·18기념식을 거부하는 행위는 현 대한민국 정부에 반기를 드는 행동이라며 KCS를 비난했다.

민주포럼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 열사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행사가 임박해서 방해하는 자들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KCS측에 행사 장소 계약을 해지한 납득할 만한 이유를 촉구하며 ▶계약 해지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법적·도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처음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뒤인 6일 정오까지 5회에 걸쳐 카톡 메시지를 통해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당초 KCS측이 해지 이유로 내세웠던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행사에서 제외하겠다고 했는데도 거부한 것은 5·18 기념식 자체를 거부한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S 회관 운영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사진의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10일 오전 중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수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