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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뉴욕 연방하원의원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 피소

크리스토퍼 콜린스(공화·뉴욕 27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에 기소됐다.

제프리 버맨 남부지검장은 8일 콜린스 의원을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금융사기 및 공문서 위조 등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콜린스 의원의 아들 캐머런과 그의 약혼녀 부친인 스티븐 자스키도 함께 기소됐다.

호주에 본부를 둔 바이오기업인 '이네이트 이뮤노테라퓨틱스'의 이사회 멤버였던 콜린스 의원은 당시 회사의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재판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아들인 캐머런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콜린스 의원은 당시 16.8%의 이 회사 주식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캐머런은 아버지로부터 전달 받은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하는 한편, 자신의 약혼녀 부친인 자스키에게도 미공개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재판에서 이네이트 이뮤노테라퓨틱스는 패소했지만 캐머런 등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처분하는 수법으로 수십 만 달러의 손실을 피했다.

검찰에 따르면 콜린스는 지난해 6월 22일쯤 아버지로부터 재판 관련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았고 그 다음날인 23일부터 재판 결과가 나온 26일 사이 이네이트 주식 139만1500주 가량을 매각했다. 이를 통해 총 76만8000달러 이상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콜린스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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